억울하다.. 일상 / 넋두리


얼마전에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로 목이 겔겔 재채기는 에이취~ 코는 훌쩍 거리면서 다녔던 저는..

난 개"가" 아니어서 감기걸린거다! 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지냈는데...

한 4~5일 지나니까 콧물도 기침도 멈추길래 아 다 나았구나 했는데...

제가 나음과 동시에 아버지께서 심한 감기 몸살을 겪으셨습니다.
발열, 목 겔겔, 기침, 재채기.. 몸살까지.. 한 5일 지나니까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 괜찮아지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호전되심과 동시에 또 제가 같은 증상으로 끙끙 거리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선 출근 안하고 얼음수건 머리에 올려놓고 누워있고 싶은데.. 아버지께서도 안 쉬는데 제가 차마 
쉴 수는 없어서, 그냥저냥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에게 감기를 옮기고 다닌다고 타박을 듣는건 듣는건데..

보통은 감기 한번 걸린 사람이 며칠 안되서 또 연타로 걸릴 가능성이 낮지 않나요???

내성이 생겨서 한번 걸리면 한동안 안걸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뭐 2~3주도 안되는 사이에 두번이나...

머리가 기분 나쁘게 살살 약올리듯이 뜨겁고, 콧물과 가래가 한몸이 되어서 제 몸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제 나도 갈때가 되서 그런가.. 감기를 몇주간에 두번이나 걸리고..

하여간에 저는 개"가" 아니어서 감기걸린거다! 라고 아직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반응은 개 "도" 안걸린다는 문법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라고 타박까지..
(수능때 언어영역 꽤 잘봤는데......훌쩍)

아픈것도 서러운데 억울하기까지하네요
아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