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4일
추억의 간식거리 (추억의 음식 그 여섯번째)
저는 작년에 완공된 아파트에 작년 8월에 이사해서.. 지금 대략 7개월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벌써 이 아파트에 살기 시작한지도 7개월이라니.. 정말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그려..
물론 아파트에 사는것과.. 오늘의 "추억의 간식거리"는 당연히 큰 관계는 없지요..
하여간 사는곳이 새로 생긴 아파트이다보니.. 이 주변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서기 시작하고 말이죠.. 상가도 하나 둘씩 생기고...
오늘은 학교에 안가는.. 오래간만의 수업이 없는 날이기도하고. 탁구배우러 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집을 나서서 탁구장으로 가는데.. 그동안에 공사를 하고 있던 초등학교가 개교를 했더군요..
부모님들이 애를 대리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고..
가방을 맨 "올망졸망"한 아가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었습니다.
도로변에 세워진 초등학교라.. 약간 "학교같은 분위기" 라고나 할까요.. 그런게 잘 안 느껴지긴
합니다만. (요즘엔 다 도로변에 세워지니까 상관없나?)
초등학교 교문을 지나니까.. 한가지가 눈길을 끌더군요.
솜사탕입니다..
요즘엔 유원지에서나 볼수 있는 솜사탕 아저씨가 계시더군요..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
일주일에 하루 이틀쯤은 꼭 교문앞에서 볼수 있었던 "솜사탕 아저씨"였습니다.
보통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좋아하는.. "끔찍하도록 단맛이 나는" 구름같은 솜사탕~..이죠.
특이 했던건.. 요즘엔 "나무젓가락"을 기계에 넣고 돌리면서 반드는게 아니라..
플라스틱 주스 컵에 솜사탕을 만들어 넣고 주더군요..
제가 국민학교 다녔을때는.. 보통.. 하루는 병아리 아저씨.. 하루는 솜사탕 아저씨..
가끔씩 아이스크림 아주머니가 왔던 기억이 납니다.. 교문 앞에는 문구점들이 4~5개 늘어서 있고..
분식집이 한두개 껴있는 정도 일까나?
솜사탕을 사먹어 볼까.. 했는데.. 한컵에 천원이라고 하더군요..
천원이라.. 제가 어릴적에 솜사탕을 사먹을때는 작은 공만한 사이즈가 200원정도였는데..
이것도 이제 5배나 올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원지에서 파는 건 원래 비싸니까 그런다 치고.)
지갑을 챙겨 왔긴 했습니다만.. 막상.. "많이 먹으면 이도 안좋아 질거고.."...
"손에 묻으면 끈적끈적 할건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사먹지는 못했습니다..
지금은 솜사탕을.. "끔찍하게 달고..먹으면 살찌는 설탕덩어리의 불량식품" 이미지로 생각하지만.
어릴때 "구름 같은.. 정말 달콤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은 맛있는거" 라고 생각했던
제자신이 떠오르니.. 참 지금생각하면 웃기기도 하네요,.
그때는 보통 학교앞에서 파는것들.. 밥 안먹고 이거나 먹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가끔씩은 "살찔 걱정" 이나 "이 걱정" 없이 불량식품을 먹으며 행복해했던
그때가 떠오르곤 합니다.
뭐 이렇다는걸 알려드리고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by | 2008/03/14 21:16 | 맛있는 음식은 인생의 행복!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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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인천 안 사는데!!(야)
흠 전 지금은 너무 단건 안좋아하지만...
어릴 때는 그저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